아이스아메리카노 원가가 얼마길래 1,500원에 팔지?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은 있어도 한잔만 마셔본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커피는 남녀노소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커피시장은 이전에 비해서 굉장히 커졌습니다. 요즘은 길을 가다가도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커피집이 많이 있습니다.

커피 포장 전문점의 경우에는 적게는 1,400원에서 많게는 3,500원까지 형성이 되어 있는데요 물론 브랜드 프렌차이저 커피집의 경우에는 4,000원 이상 책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가격차이가 많이 나면 원가는 얼마나 되고 마진이 얼마나 될지 말입니다. 원가를 내려면 우선 (원재료비와 인건비 그 외 비용들을 경비로 치고)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원재료비부터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의 경우 재료비는 크게 커피 원두와 물 얼음이며 그 외에 포장재들로 구분하였습니다.

커피 원두는 도매가격으로 1Kg/25,000원으로 넉넉하게 책정했고 (에스프레소 2샷 기준 벤티 사이즈)

카페에는 대부분 제빙기를 사용하는데 제조원가 산출을 할 경우에는 감가상각비도 포함되어야 하므로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각얼음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계산했습니다. 그외에 플라스틱 컵과 뚜껑 그리고 홀더를 합산하여 881원이라는 순수 제조원가를 계산했습니다. (원두 가격에 따라서 원가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인건비와 임대료 그리고 수도광열비에 광고비 등이 포함되지만 편의상 압축해서 산출을 한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건비의 경우에는 1인당 최저임금에 기타 고용보험 등에 대한 비용이 추가로 산정되어야 하지만 계산 편의와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단순하게 포함하였습니다

인건비는 최저임금으로 계산하여 아메리카노 1잔에 2분으로 계산했습니다(제조시간) 실제로 준비과정과 제작과정 그리고 정리하는 시간과 휴무시간을 고려하여 1잔에 2분으로 설정하여 304원이라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순수 인건비만 제조원가에 3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임대료의 경우에는 지역마다 위치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차이가 클 수 있으며 월 200만 원을 일 단위로 계산하고 거기에 하루 근무시간을 계산하면 시간당 임대료 산출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건비와 경비들을 합산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약 1,400원 정도로 산출이 됩니다.

결론

요즘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커피를 보면 1,500원 정도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 1,500원이라는 금액은 이윤을 많이 남기는 금액 대라고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영업을 하고 계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을 들어보시면 아무것도 안 해도 나가는 고정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고정비 대표적인 (임대료, 인건비, 보험료, 수도세 전기세 등) 고정비 구간의 *(재료비, 추가 근무수당) 등이 있습니다.

진짜 결론.

테이크아웃 커피집에서는 아메리카노만 팔아서는 인건비 빠지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원가절감을 어떻게 해도 힘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이크아웃 커피집이 새롭게 생기는 이유는 다른 커피들을 팔기 때문에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점. 다시 위로 올라가서 테이블을 보시면 원재료비에서 거품 낸 우유를 계산한다면, 그리고 라떼의 평균 판매 가격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마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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